
1. 국화의 특징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길가나 조경으로 아름답고 풍성한 국화꽃이 자주 보입니다. 조경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도 쉬이 보이는 국화는 꽃잎의 풍성함이 굉장히 돋보이는 꽃입니다. 사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하고, 가을이 되면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중국이 원산국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 기원을 두고 여러 가설들이 내려오고 있으며, 최초로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중국 당나라 이전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 일본,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에서 잘 재배되었으며, 중국에서 재배된 국화는 바다를 건너 일본까지 전파되어 재배되었습니다. 특히 국화는 일본의 벚꽃..

1. 코스모스의 특징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초가을이 되면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기 마련입니다. 겹겹이 쌓여왔던 더위와 스트레스가 서늘한 기온에 툭 떨어져 나가듯이 가을밤이 되면 센치해지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사실 이런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이 성급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계절이 바뀜과 동시에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에 황홀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꽃은 가을 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아름다운 꽃, 코스모스입니다. 가을이 되면, 아니 가을이 되기도 전에 도로가에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여리여리한 코스모스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

1. 해바라기 특징 며칠 전 친구로부터 생일 선물로 꽃 한 다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퇴근 후 집 앞으로 배송된 선물이었는데, 겹겹이 싸인 포장지 사이로 커다랗고 샛노란 해바라기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커다란 크기에 놀라긴 했지만 화병에 꽂으니 그야말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굵은 줄기에 달려 있는 꽃송이의 전체 크기가 거의 사람 주먹 2배나 되었고 꽃잎의 색상은 정말로 쨍한 샛노란 색에 집안 분위기가 한순간에 카페에 온 것 마냥 달라졌습니다. 관심 있게 잘만 관리해주면 관상기간이 거의 2주가량 지속되던 해바라기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동네에 돌아다니기만 해도 가끔씩 보였었는데 아쉽게도 요즘에는 꽃가게나 이렇게 구입하지 않고 서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1. 작약의 특징 며칠 전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띤 채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참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신부의 미소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이 있었는데 바로 부케인 작약 꽃다발이었습니다. 커다란 꽃잎이 마치 신랑 신부의 행복의 크기만큼이나 커다랗고 웨딩드레스의 흰색과 대비되는 싱그러운 핑크빛이 돋보이는 부케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렇게 부케나 결혼식 꽃장식 그리고 여러 행사의 꽃다발로 많이 이용되는 작약은 꽃이 선명하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꽃이 크고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함박 지게 피는 꽃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함박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여유로운 용모라는 뜻도 있어 부귀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리따..

1. 무궁화 특징 어렸을 적 매년 초등학교에서 우리나라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를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까? 교실에 북적이는 아이들 저마다 등굣길에 만났던 무궁화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분홍색과 햐얀색, 빨간색과 초록색 색색의 크레파스로 하얀 도화지를 무궁화로 물들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색상이 아닌 하얀 꽃잎 속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붉은빛이 보이는 매력적인 무궁화는 어렸을 적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도 가슴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7월 소개할 꽃은 바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어디 어떠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나는 무궁화는 겉모습은 비교적 단조로워 보일 수도 있지만 무궁화 특유의 조용하고 순수하며 깨끗한 이미지가 강조되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무궁화 학명에는 이집트의 히비스 여신..

1. 연꽃의 특징 싱그러운 풀빛이 가득한 초여름, 길가를 산책하다 보면 연못이나 습지에 커다랗고 탐스럽게 활짝 핀 연꽃을 발견할 수 았을 것입니다. 연꽃이 피면 물 비린내가 싹 사라지고 그 향기가 물길을 넘어 코 끝까지 전해지기도 합니다. 연꽃을 바라보면 주관적 일 수도 있으나 은은한 향기와 더불어 고귀한 느낌 가지 드는 참 묘하고 매력적인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연꽃은 깊은 물이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잘 자라는 여러 해 살이 풀로서 수생식물입니다. 연꽃은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지역마다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달라 비교적 여름날 내내 전국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꽃은 쉬이 연화라고도 불리는데 진흙 속에서 싹을 틔어 꽃을 피우며 자라면서도 진흙에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