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능소화의 특징 여름날 동네를 거닐다 보면 하얀 가정집 담벼락 또는 주택의 기와 위로 매력적인 색을 뽐내는 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주황빛의 탐스러운 꽃송이가 송알송알 수줍은 듯 옹기종기 모여 하늘을 향해 활짝 피어있는 이 꽃은 바로 능소화라는 꽃입니다. 저는 몇 해 전 담벼락 위로 핀 능소화를 보고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켜고 열 장이 넘는 꽃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고즈넉한 기와와 새하얀 담벼락 위로 너무나도 아름답고 상큼하게 피어있는 능소화에 눈을 떼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중국 장쑤성이 원산지인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다른 물체에 붙어서 올라 자라며 그 길이가 대략 10m 까지도 길게 자라며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어 자라고 있습니다...

1. 꽃 양귀비의 특징 하늘하늘 산들바람이 부는 초여름 들판에 핀 아름다운 붉은 꽃을 본 적 있으신가요? 바람 부는 사이로 우뚝 솟은 뜨거운 태양을 닮은 이 붉은 꽃은 바로 꽃 양귀비입니다. 강렬한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는 꽃 양귀비는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용 양귀비입니다. 일반적으로 불리는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관상용과 달리 일반 양귀비는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아닙니다.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이는 아편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복용 시 약간의 환각이나 환청의 증세가 있을 수 있으며, 여름이면 대마와 함께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편꽃 도는 앵속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추신경계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진정, 진통작용이 뛰어나고, 해소에 특효를 나타내며 지..

1. 수국의 특징 오늘 소개해 드릴 6월의 꽃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싱그러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수국입니다. 마치 스노우 볼을 연상하듯 둥근 모양을 형성하는 수국 꽃은 수십 개의 꽃대에 하나 둘 달려있는 그 모양이 참으로 신기하고도 아름답습니다. 색색의 설탕물을 들인 솜사탕처럼 생긴 수국은 그 색상도 파스텔톤의 여백의 주지 않고 탐스럽게 피어있습니다. 화원 등지에서 터질 듯이 피어난 화려한 색상의 수국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아름다워서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수국 꽃의 색상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한 가지 색상이 아닌 마치 물감으로 풀어낸듯한 그러데이션이 가득 담긴 오묘하고 아름다운 색입니다. 파랑이라고 같은 파랑이 아닌, 쨍한 파랑부터 시작해서 호수를 닮은 초록빛이 맴도는 파랑, 파도가 ..

1. 데이지 꽃 특징 여름이 시작될 즈음 길을 걷다 보면 골목 사이사이 피어난 새하얗고 조그만 꽃들이 눈에 보입니다. 단순하게 생긴 듯 하지만 천연 향수를 뿌린 듯 향긋한 향기가 맴도는 매력적인 꽃이 바로 데이지입니다. 데이지 꽃들 중 길에서 흔히 보이는 꽃이 바로 샤스타데이지라는 국화과 꽃입니다. 데이지의 종류는 참으로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샤스타데이지이며 핑크색의 잉글리시 데이지도 있고, 동글동글한 모습이 매력적인 봉봉 데이지라는 종류도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여러해살이풀 품종에 하나로 봄에서 가을까지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매력적인 꽃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선명한 색상을 띠고 있어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며 키우기 쉽고 꽃색이 선명하여 일반 공원이나 학교 등 관공서에서 관상용..

1. 장미의 특징 5월은 봄이 떠나가고 초여름이 시작되는 활기찬 계절입니다. 이즈음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주택가에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의 장미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담벼락을 타고 내려오거나 마치 터널을 연상하는듯한 장미 덩굴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향기로운 꽃향기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감탄을 유발하는 로맨틱한 꽃 장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우아한 분위기의 꽃입니다. 덩굴로 이어진 모습뿐만 아니라 한송이로도 인기가 많고 꽃다발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장미는 보통 5월에서 9월 즈음에 개화하며 다양한 종류와 가지각색의 색상 그리고 은은한 향기를 품고 있어 관상용, 향료용으로 널리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장미..

1. 라벤더의 특징 여러분들은 싱그러운 5월이면 어떤 꽃이 생각나시나요? 따스한 햇살 아래 저마다 예쁜 자태를 뽐내는 여러 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저는 향기로운 향과 더불어 신비로운 보랏빛 색상의 라벤더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코 끝을 향기롭게 감싸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라벤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벤더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종류의 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사실 라벤더는 통 화식 물목 꿀풀과 라벤더 속에 속하는 25여 종의 식물을 아울러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라벤더의 어원은 '씻다'라는 뜻의 라틴어 'Lavare'에서 유래했습니다. 라틴어로는 Lavandula(라반 둘라)라고 합니다. 라벤더는 유럽 중에서도 지중해, 정확히 말하자면 카보베르데나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인 꽃으로 1m까..